원효대사(元曉大師)
『원효대사』는 이광수가 1942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84회에 걸쳐 『매일신보』에 연재한 장편 역사소설이다. 완결작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 주 휴재 후에 다시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 사고는 이 작품이 미완성 작품임을 시사한다. 1948년 생활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. 「내가 왜 이 소설을 썼나」라는 단행본 서문은 연재 당시 작가의 말과 미묘한 차이를 드러낸다. 이 때문에 조선 고대사를 일본 국체와 통합하려 했던 해방 전 대일 협력을 해방 후 민족정신의 우회적 표명으로 정당화하려 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.